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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터 방선생1 (1페이지~13페이지)
질문, 예 그 아버님에 대해서 소개 좀 해 주세요.
말씀하십시요
주민1, 예 저 여기 원래 그 저 북에서 들어와서 계속 여기에 계셨데요.
아버지 여기서 탄생을 하셨데요
질문, 성함은요
주민1, 성함은 방씨 모 방자
질문, 이름은요
주민1, 아버지 이름은 방춘빈 춘빈
질문, 아드님 성함은 어떻게 되세요. 본인 성함은 어떻게 되세요
주민1, 나 방길선 예 길선
질문, 주소가 어떻게 됩니까? 이 집 주소 이 마을 주소
주민1, 태평촌 태평부촌
태평부 부란자는 붙어야 된에요 태평부촌이라고
이전부터 그 이 마을이 나자마자 여기서 다 우리 아버지도 여기서 탄생 했데요
질문, 태평부촌에서요,
주민1, 응
질문, 그럼 태평부촌이 나자부에 속합니까
주민1, 응 나자부에 속해요
질문, 그럼 왕창현 나자부진 태평부촌
주민1, 예
질문, 그러면 여기서 그 화암사까지 그 절터까지 얼마나 멉니까?
주민1, 어디까지?
질문, 그 절골요 절골, 수월스님께서 계셨던 곳이요
주민1, 여기서 한 십리,
주민2, 어따 십리 너머,
주민1, 십리 되요. 괜히 길이 나빠 못 들어가
질문, 옛날에는 태평부촌에서부터 그 절골까지 그 중간에 마을이 있었지요.
촌이 부락이
주민1, 어 이전에 우리 아버지가 내사 모르지요 우리 아버지가 어릴덕에 저짝에 돌아갈때는 촌이 있었데요. 도부촌이 있었데요 어제 그런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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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란만은 이전에는 일반아들어 와서 한데몰켜 놔 그렇지 여기 몇 마을
여기 몇집 저기 몇집 이렇게 있었데요
위에 있는 마을을 일본사람들이 전부 다 한데 뭉쳐 놨다
태평부촌으로 한데 뭉쳐 놨다
이건 하나도 틀림이 없어요
질문, 예
그 아버님 연세가 어떻게 되셨습니까
주민2, 87이에요
질문, 87요
예 정정하시네요
그 87이 되시면은
주민2, 1918년생입니다.
질문, 그 아주 어렸을적에 나이로 보면 아주 어렸을 적에
다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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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기 어 할아버지께서 그 1918년도에 태어 나셨으니까
그 수월대사께서는 1928년도 음력7월16일날 세상을 떠나셨거든요.
그래서 수월대사께서 세상을 떠나실적에 할아버지 나이가 열 살이었습니다.
10살, 11살 10살 그 쯤이죠 그러면 열 살 전에 수월스님을 수월대사를 만나그 때 보실 수 있으셨습니까
주민1, 예 몇 번 만나 봤지
질문, 예 그 때 많이 보셨습니까 수월대사를
주민1, 많이 봤는가
주민2, 거기는 말할 데 있습니까 거기가서 한 몇 밤도 자기까지 했어
기도하는 집이니까
질문, 예
주민2, 거기가서 나 울수 있다 잖아요 여기 어땠는가 하니 내 저기 있을 때
그 수월대사 동냥오셨다고 하던데
그 바깥에 서 계시고 수월대사 집에 들어가냐 안에 안 들어갑니다. 그 노인이
바깥에 서서 쌀을 이래 떠놨으니까니 그래 목탁을 치면서
우리 할머니하고 얘기하는 것이 이 어린아인겨가 울 수 있단 말여 나를 울 수 있다는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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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할머니 한데 물었지요 그럼 어떻게 하겠는가
한주일만 와 기도드리라 이래 가 한주일 동안 있었어요
질문, 예, 그 당시 때 할아버지가 그 어린아이 였는데요 그럼 그 때 그 어린아이들이 이 마을에 많지 않습니까
주민1, 많지 않아요 다 없어요
질문, 아니 그 당시 때요
주민1, 당시는 많았지뭐, 거의 계속 내려 왔데요 여기로
질문, 그 당시 때는 할아버지처럼 어린아이들이 많았겠어요.
주민1, 많았지요
질문, 그 때 그 어린아이들도 많이 그 수월대사 절 있는데 갔습니까
주민2, 예 이전에 학교 댕길 때 그 수월대사 계시지 않았습니까
거기로 원정 가 했어요, 수월대사님 있는데가 예 거기가서 챙기꺼지 피지안습니까 거기 숱한 학생들이 여기있기땜이 학생들이 한 70명 다녔습니다.
질문, 아 많았습니까
주민2, 거기가서 수월대사님 있는데 가서 온데 놀다 오지요
질문, 그 때 수월대사 말고 거기에 다른 스님들도 다른 대사님들도 있었습니까
주민2, 다른 중들이 오신다는게 남자선사 아니면 금강산서 오신다네
그래 한세이 일부 여스 서 이렇게 와서 어떤때는 여자도 있습디다 여자도 머리 싹 깍고, 예 그래 와서는 예 수월대사가 그랩디다 하여튼 동연을 가자고
질문, 아 동연
주민1.2., 예
주민2, 동연을 가는데 양식을 통 사흘 양식을 싸라고, 그 온 사람들가
주민1, 그 때는 산길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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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2, 그래 그 사흘 양식을 싼적에는 수월대사 같이 떠나지요
그래 같이 떠나는데 한시 갔는데 수월대사가 없어져 버린데 어디로 갔는지 모른단 말이요
그래 그 사람들이 새벽에루 아 동연 겨울에 가 도착하니 수월대사가 거가 대사님께서 거가 앉고 있다는기야 아 이제야 다 왔는가
주민1, 축척법도 알았데요
주민2, 아하 그러니 뭐 어떻게 댕긴줄도 모르지요 한시만 가니까니 뭐
주민1. 한 번은 그 길을 갔다가서는 날씨 좋잖니 그 집을 턱 들어 갔는데
옥시 주고 떡 가마니 다 싸놨는데 아 이게 소금이었구나 아 그래 한 참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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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갔다왔다 말이지 동현을 옷을 툭툭 털면서 야 눈도 쎄게 오네
이래 축척법을 이렇게 썼다 말이지
질문, 짧은 시간에
주민1, 예
주민2, 하여튼 노인이
주민1, 아 근데 옷에 눈이 있단 말이여 툭툭 털면서리 야 이거 눈도 동현에 많이 와여 이렇게 다 했데
질문, 그럼 동현까지 여기에서 얼마나 멉니까
주민1, 양대 위에 산길로 축척법을 하면 빠른데 그러나 우린대로 가다보면
엄청먼기 한가지여 양대 한 40리여
질문, 양대 40리
그러면은 그 때 그 화엄사에요 절터, 그 때 절을 화엄사라 불렀다고 기억나십니까 절 이름요
주민1, 화엄사라구
질문, 예 그 절 이름이 화엄사거든요 기억이 나시는지 모르겠네요 하긴 그 때
아이였으니까 절이름 같은 거는 잘 기억이 안나시나분데
그러면 그 절골이요 그 안에 어떤 집들이 있었습니까 집
주민1, 아 절골에
질문, 그 안에 수월대사가 계시던데
주민2, 수월대사 계시던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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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예 집구조 좀 말씀해 주세요
주민2, 집이 이렇게 여기서 이래 들어오는데 장광이 걸고 여기서 구들이 이렇게 놓보 여기 쉬는데고 삽작에 나가서 부처님 모신데가 있습니다. 집이 좋습니다.
그라고 쉬기는 여기서 쉬고 그라고 수월대사 있는데 가서 오래 자면서 이래 보면 여기 문이 있는데 난밤에 자다 일어나 보면 쉬 잖아요 요런 상하나 놓고 기름불 켜 놓고 두꺼운 책만 봅니다. 무릎을 딱 끏고 그래면서 그리 책을 자꾸 봅니다.
질문, 그 책이 얼마나 두꺼웠습니까
주민2, 이래 두꺼웠습디다.
질문, 크기는요
주민2, 요래 좁고 크지 않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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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쫌 좁고 길고요
주민2, 예 그져 그 책만 자꾸 보지요
질문, 책 내용은 모르시지요
주민2, 모르제 내야 그저 그건 그노인이 그저 사흘에 온다고 나가믄 책을 이래 덮어 놓고 별 일 없으면 그 책 밖에 보는게 없어
질문, 예 그럼 수월대사께서 그 노동일도 많이 했습니까 일
주민2, 일요
질문, 예
주민2, 아니야, 아니 일이라는게 무슨 뭡니까 그럼 그 여기 이래 가다 툰이 하나 있습니다 예, 나무 없으믄 그 툰에서 와 해 줍니다.
질문, 툰에서요
주민2, 예 툰에서 와 나무 해 줍니다.
주민1, 삐뚜름한 사람들이
주민2, 그래 나무해 주고 수월대사 그건 그랬습니다. 예
내 몇 해를 살게 해 준지는 모르겠는데 나로 낭구 다시 싸서 해 달라고
그래 이 낭구 다시 싸서 해서는 이래 그 앞에 밭에 나무 싸라 했습니다.
남짝으로 내다가 다시 싸서 쭉 카래 놨지요 그래 숱한 사람이 놀라가지고
내 두 번 저 위에다 놓고 나를 싸고 가라는 거지요 나무에다 놓고
나를 싸가 다니라는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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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월스님께서 화장을 했지요
주민2, 화장, 그게 화장 했지요 낭구 다시 싸서 대단합니다.
질문, 그 화장을 어서 했습니까 화장한 장소가
주민2, 화장
질문, 예 그 불사른 장소요 수월스님 몸 태운 장소
주민1, 문 앞에
주민2, 다 그 이렇게 요 문이 이래 나가면 그 앞에 밭에 이렇게 나무 쌓아라 했습니다. 그 밭에 저 짝에 밭에 들어오다 밭에서 한 11명이 들어오다 나무 쌓았어요. 거기다 태웠어요 화장 했어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