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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수월 스님 행적 증언 (태평촌 방선생)

admin 2023-08-22 조회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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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촌 방선생(1페이지~6페이지)

질문: 수월대사께서 언제쯤에 이 쪽으로 오셨습니까?

주민2, 대게 듣긴 들었는데, 수월대사가 우리 할아버지네 들어 올 적에 여기가 마을이 없더랍니다. 전부 남 밭이고 버드나무 밭이고

그 조금 개근이 되니 수월대사님께서 그 때 왔답디다.

우리 할아버지가 76에 상쇠 났으니 까니

우리 할아버지 여기 들어올 때 22살에 들어 왔다데 한 2~3년 개근한 해

그러니 지금 개근한지가 100년이 좀 넘었다 했습디다

할아버지 들어 올 때 그 때 집이 하나도 없더랍니다.

질문: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고 아드님이 거기다가 할아버지가 보았던 화엄사 터, 그 때 집은 어디 있었고. 우물은 어디 있었고 간단히 그려 보시겠어요

주민1, 집만 무너졌지 다른거 다 있었단 말이지

5:26 그림그린 것

질문: 그 집이 얼마나 됐습니까

주민2, 20

질문: 모양대로 그려 보실래요

주민1: 세세히 ~~~그리는 중~~~~

질문: 그럼 거기에 그 할아버지, 어느 자리가 상쇠난 자리입니까

8:39

주민2, 상쇠 난 자리, 동짝에 30미더 나가서 밭이 남북산한데 그 밭 남짝으로

주민1, ~~그림 구조 설명~~

이게 저 절간, 이게 부처님 모시던 20~30평방 되는데 있고, 여기 큰 돌이 앞에 하나 있제, 작은 돌이 하나 있는데 앉았던 자리 엉치자리가 쑥 들어간데가 있고, 여기다가서 화장할 때 여기서 했단 말이요

질문, 큰 집이 잠자던 가운데 집이 잠자던 집입니까

주민, 여기서 다 자요, 구둘이 하나란 말이요

질문, 법당은 조그맣습니다.

주민2, 그대로 있고 집만 무너졌지요

질문: 할아버지한테 물어 볼 께요. 그 절에 가서 주무실적에 집 구조를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실래요. 마당에 도착해서 어느쪽으로 잠자는 집이 있었습니까?

주민2, 이게 주무시는 집이고 이게 절 간이고 여기 소나무 두 자루 있고,

바위가 이렇게 나와 있었습니다. 고량이 이짝에 있고 저 짝에 고랑이 있고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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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진 겉에다가 요기다 집을 지었습니다. 여기 소나무도 많고,

뒷산에 올라가서 사람처럼 생겼습니다

앞동에 둘있던거 약산에 가 보니까 하나는 거기 그냥 있습디다.

질문: 살던 집에서 주무시던 방에서 방이 어느쪽입니까 뒤편이

주민: 이렇게 그저 구들이 있느데 장칸입니다. 수월대사 늘상 이짝에 와 있지요, 할머니 저 짝에 앉으면 수월대사 여기 문이 여기 뒤에 문이 요만한게 있습디다.

질문: 뒷문이요

주민2, 예 뒷문 곁에다 두고 거기서 책 만 보지요

질문: 뒷문 뒤에는 뭐 였습니까

주민2, 뒤에는 산이지요 꽉 찼습니다. 다 산이지요

질문, 수월대사께서 병도 많이 치료하셨다는데 보통 어떤 식으로 병치료 하셨습니까 하는 방법이요 보신적이 있습니까

주민2, 사람고치는데 말입니까, 고져 이래 어떤 집에서 아이들이 그 때는 의사 없었습니다. 수월대사한테 가, 기도를 가 드리면 없어져 버립니다.

질문, 몸을 직접 만져서 치료합니까

주민2, 아니아니, 가서 부모들이가 얘기를 하지요, 얘가 아파서 그런다고 그러면 빨리 아 데리고 오라고 해. 그러면 기도를 드리지요, 나도 울이 있다고 하니 빨리 오라고해 나도 그래서 오래 사는 갑디다.

질문, 수월대사 모습에 대해서 기억나는 대로 생김새, 인물 모양에 대해서요

주민2, 몸이 수월대사 키 큽니다. 몸이 휑휑한 사람인데, 길쭉하고 키 훤출큽니다.

누구나가 다 물어봐도 한90됐다고 해 수월대사는 얼굴에 드문드문 검정점이

툭툭 배겼어, 긔저 물어보면 한 90됐다고 해, 어떤 사람은 100세 넘었다고 하는 사람도 많고

질문, 얼굴 생김새에 대해서

주민2, 얼굴이 귀쁩납니다.

질문, 코는요

주민2, 코도 아주 귀끔나게. 키라 큽니다.

질문, 눈은 어떻습니까

주민2, 눈도 아주 잘 생겼습디다. 앞에 어떤 사람은 보도 못하고 수월대사 키 조그맣고 뚱뚱하다케, 그 누구한테 들었는가

보도 못 한 사람이 수월대사 키도 조그맣고 땡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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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서 대사님들께서 오면 얼레서 어때서 돈 좀 벌어 볼까 하고 그렇게 작은집 큰집 보도 못하고 수월대사 마치 어떻게 생겼는가 싱거운 소리 한다고 기라고 말았어요

17:50

질문, 수월대사 입던 옷에 대해서 기억나십니까

주민2, 그 때 보니 대사님들께서 배소장이 중태기 말입니까 그냥 그건 지고 댕기고, 바지랑 바지가랑 아래위로 중마냥 입었습디다.

질문, 수월대사 방에 그 책 말고 다른 물품이 있었습니까 쓰시던거

주민2, 물품 난 보지 못 했습니다. 괘짝하나 놓은게, 괘짝안에 무슨물건 있었는지 모르지요

질문, 수월대사 그 상쇠 날 때 그 때 참석하셨습니까

주민, 그 때 수월대사 상쇠날 적에 말입니다. 수월대사 상쇄날 날짜를 안단 말입니다

사방골이라고 그 때 거기 한등불루 한태선일루 한덕삼일루 저 김뭐던가 그 사람들 있을 때 거기 사람들 다 오라고 했습니다. 내 아무래 세상을 좀 뜸직한데, 여기 와 계시라고, 그래 오라고 해 놓고선 내 죽거던 저 나무에 이래 다 날 모셔다 그걸 날 썩화 달라고

19:25

그래 상쇄 나기전에 벌써 그 사람들 다 오라고 했습니다. 날짜를 알아요

그래서 10월 중순에 눈이 요만이 짚을 적에 상쇄 났습니다.

알아요, 벌써 그라니까니 돌아가실 때 됐으니까 그 사람들 오라고 해

질문: 그 때 아이들도 간 적있습니까

주민2, 아이들이 그 땐 아이들이 안 댕겼습니다.

질문, 할아버지 말씀이 학교는 일본 사람들이 들어 온 다음에 만들어졌다고 했잖아요

주민2, 아니 일본놈 전에 여기 광신학교라고 있었습니다.

일본놈들이 들어와서 조그맣게 학교라고

질문, 광신학교는 어디에서 생겼습니까

주민2, 중화민국이

질문, 위치가 어디였습니까

주민2, 집이 7곱칸, 학생이 70, 선생님이 대여일곱 여덟이나 됐습니다.

조선서 들어 온 여선생 하나 있고

질문, 그 때 할아버지도 학교 다녔습니까

4페지지

주민2, 나는 못 다녔습니다.

질문, 왜요

주민2, 한 일년 다니고 일본놈이 들어 와 학교다 불을 박았습니다.

학교 다 일년후에 다녔습니다.

질문, 그 때 학생은 나이가 몇 살이나 됐습니까

주민2, 그 때 학생들이 여나무살 그 때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 때 나장에 전부 촌사람이라요. 한족이 없었어요

여긴 다 조선 마을인데 전부 조선사람입니다.

질문, 할아버지는 원래 조상이 어느쪽에서 이쪽으로 들어 왔습니까

주민2, 우린 왕천 배초구서 들어 왔습니다. 할아버지가 허동에서 살았는데

질문, 그 때 당시에 교통은 뭐였습니까

주민2, 교통이 있습니까 길이 요만하지요

질문, 그러면 그 때 복면 가던 길이 점차 넓었습니까

주민2, 아니, 커다란 사람가면 꽉 들어 서는데, 요런데 길이 형편이 없었습니다.

질문, 그 당시 복면 가던 길이 달구지도 소 구르마도 못 다녔습니까

산 길이네요 사람만 다니는

주민2, 일본 놈들이 들어와서도 길이 닦고

질문, 그럼 수월스님 당시때 왕천가는 길이 좋았습니까

주민2, 왕천가는 길도 좁았습니다. 사람이나 댕기고

질문, 그럼 물건 같은 것은 어떻게 운반했어요

주민2, 물건 전부 져날으지요, 말에다 싫어 드리고

질문, 소 구르마도 안 되네요

주민2, 안되요. 막 빠지는거 어떻게 들어옵니까. 말귀에다 실어서

질문, 여기 제일 귀하다는게 소금이 귀해서 동양 가서고 구해다 먹고, 여기서 양찬제 가서도 구해오고, 여기 소금이 귀한데입니다.

소금 한근에 쌀이 몇근씩이나 되니 말할거 있습니까

질문, 주로 동냥 갔던 이유가 소금 때문이네요

한국에서 일곱분 대사분들이 왔을적에 할아버지 나이가 몇 살쯤 되었습니까

주민2, 그 때 아무래 78살 됐습니다. 길을 오는데 7곱분들이 올라옵디다

질문, 조선 대사분들이 세분 왔다고 했잖아요

그 때는 언제쯤 됐습니까

주민2, 그져 매년 댕기니까요, 안 오는 해 없습니다.

5페지지

질문, 한 번 오면은

주민2, 한 번 오면은 동연에 가면 그저 한달씩 두 달씩 있다가 갔습니다.

수월대사 동냥한다는게 자기는 안잡숟고 오는 사람들 멕이느라고

질문, 평소에는 수월대사 한 분이 계셨습니까

주민,

질문, 다른 사람들 없었구요, 동연을 왜 그렇게 갔을까요

주민2, 동연에 아무래도 큰 겨울이라고. 조선서 대사님들 오신다하면

대사님께서 동연 개울에 가야된다고, 그래 그 질루 데리고 가지요

질문, 동연이라고 했습니까 아니면 소부나라고 했습니까

주문2, 아니 그 때는 산타부라고 했습니다.

질문, 그 수월대사께서 그 호랑이하고 연관된 이야기가 많던데요

그 당시 때 여기 호랑이가 많았습니까

주문2, 여기 호랑이, 요기 가차이 있어도 그 노인데 호랑이 어르만져도 일 없다고 했습니다.

당신네 조금 있다가 나가시오, 밭에 왔다는기요, 그래 그 노인 나가라구, 호랑이 갔어요. 그런거 보니 알아요. 그 노인네 호랑이 말루는 어루만져 본다해요

질문, 그 당시때 호랑이한테 잡혀 먹힌 사람이 있습니까

주만2, 여기 말입니까 그 때는 죽은 사람들 있잖이.

주민1, 여기서 그렇지 여기 무슨 죽은 사람이 있습니까

주민2, 그 때 호랑이 대단했습니다.

주민1, 말을 만들었

질문, 그 때 만주 개라고 해서 큰 개들이 많이 살았다 하는데요

기억나십니까

주민1, 개들 큰개들이 집집마다 있었지요

~~~~~~~

주민2, 소도 밭에 나가 떨어 진데요

질문, 수월대사께서 독립운동 하신 분들이 이 이 쪽에 오는 경우도 있습니까

주민2, 오원숙이라고 있었습니다. 원숙이네 ~~

질문, 수월대사께서 장기간 외출하신 적도 있습니까 여기 안 계시고

주민2, 여기 안 계시면 동연에 가지요

질문, 오래 계신적도 있습니까 한 달 씩이랄까 몇 개월씩

주민1, 절에는 계속있어도 마을에는 안내려 오셨습니다.

질문, 절에서 먼 곳으로 외출하셨다가 좀 오래 계시다가 오신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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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2, 아니요, 수월대사 금강산이나 남조선에 간다는말 없었습니다.

그저 간다는게 동연을 가지 다른데는 안 갔습니다.

질문, 아주 오랫동안 비신적은 없네요

주민2, 댕긴다는게 동연시가지

질문, 수월대사하고 여기 계시던 민족들하고 관계는 좋았습니까

주민2, 가차분데 사방골하고 관계 좋았습니다. 여기분들하고는 놀러 오라고

한 이틀씩 놀다오고, 여기 사람 안댕기고 거기 사람들 많이 댕겼습니다.

질문, 그 당시 때 마을이

주민2, 마을이 거기도 한 30여호 됐습니다.

질문, 그 당시 때 우리 민족이 이 쪽 주변에 많이 살았습니까

주민1, 많지요

주민2, 그 때 이 태평로 60명호 였습니다.

주민1, 사방골, 산재마을 있고 여기 있고 물 건너 있고 묶어 놨단말입니다.

질문, 할아버님은 몇 살 때 결혼 했습니까

주민2, 35년에 배차고 나갔다가서 36년도에 들어와서 35년도에 일본놈 들어 왔습니다.

주민3, 결혼 언제 했는가

주민2, 45년에 해방이 났으니,

질문, 그 당시 때 주변에서 우리 민족이 뭘 해서 주로 생산했습니까, 먹고사는거요

주민2, 기장밥입니다. 옥수수, 밀가루 있고

여기 별거 없었습니다.

질문, 고맙습니다.

아주머니도 한 말씀 하십이요